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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농업대학

[시인의 오두막] 오늘 농업대학 졸업식장에서 낭송한 자작시입니다 농업대학 공부를 마치며 채홍조 눈부시도록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들의 아리따운 미소가 점점 엷어가고 매끄럽고 빛나던 얼굴에 윤기는 메마르고 주름살만 늘어가며 찬바람에 파르르 떨다 발밑에 차곡차곡 쌓이다가 우우우 날리기도 하는, 어딘가 따뜻한 곳이 그리운 날입니다 낙엽 수북한 오솔길을 걸으며 잊고 살던 옛 추억 한 가닥 살며시 꺼내보고 혼자 웃고 중얼거리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가을은 모두가 시인이 되는 계절이라지요 가을이 깊어 가는 만큼 생각도 깊어지고 우리 인생도 점점 단풍색으로 채색되어 가꾸고 아끼던 날들이 알곡으로 곱게 여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꽃피는 계절에 만났던 학우님들 농사지으며 공부하랴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그 꽃들이 황금빛 열매로 알알이 여.. 더보기
함평의 "대한민국 국향대전" 전날 목포바닥을 밤이 늦도록 신나게 훓고 숙소의 침대에서 디비져 자는데 모닝콜이 울립니다. 우리 농부님들이 아침 먹으라고 되려 인솔자를 챙겨 주십니다. 부랴부랴 개인정비를 마치고 뛰쳐 나가니 벌써 대부분이 식사를 마치시고 차량에 탑승해 계셨고, 시원한 북어 해장국을 얼른 가서 천천히 많이 먹구 오라 하십니다. 그런데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것이 또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두시간여 동안 함평의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자율 관람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는데... 걱정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고 일단은 함평으로 출발합니다. 목포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가니 금방 함평의 국화 내음을 눈으로 맡을수 있었습니다. 잠깐 일정에 대해 마이크를 잡고 소개를 하는데 앞에서 마이크 달린 관용차가 컨보이를 합니다. 사전에 강의.. 더보기
임실 치즈마을 방문기 음성농업대학 현장교육을 음성치즈마을로 다녀왔습니다. 농촌 체험관광으로는 유명한 마을이라고는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도시의 사람들도 아니고 더우기 어린아이들도 아닌 연세 많으신 농업인들이 다녀왔습니다. 점점 어려워 지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뭔가 배울게 있을까 해서요... 약속한 시간이 아침 일찍이었음에도 모두들 제시간을 지켜주셨고, 단 1분도 지체없이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10여분 넘겨 도착을 하니 마을일을 보시는 간사님께서 반가이 맞아주셨고, 곧이어 "이진하" 정보화 위원장님의 마을소개가 이어졌습니다. - 임실 치즈마을은 임실읍 금성리의 86가구 234명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사람이 많은(?) 동네 입니다. - 마을 경치는 딱히 특별할 것도 없었고(이.. 더보기
[돌담울연꽃] 햇사레 복숭아 햇사레 복숭아 농사을 짖고있는 이한우님 댁에서 오늘 농업대 마케팅반 모임이 가졌다 조금늦게 도착해보니 반가운 얼굴을 만날수있었다 이한우님 사모님께서 푸짐한 음식과 농사을 지으신 햇사레복숭아을 주셔서 너무나 맜나게 먹었다 이한우님 댁에서 만난 저녁식사후 햇사레 복숭아을 먹으며 담소을 나누고 있었요 이한우님 댁에서 모임 끝나고 오려는데 올해 처음 신품종 수학한 햇사레 복숭아을 선물로 주셨네요 사과는 총문님 햇빛 창공님이 사과 농사 짖은 거래내요 두분께 감사 인사 하네요 잘 먹겠읍니다 햇사레 복숭아 이한우님 상표내요 정말 맛 있었어요 [출처] 햇사레 복숭아|작성자 아름다운농군 더보기
[흥인농원] 미생물과 친환경 교육(3. 11) 오늘 "친환경농업과 미생물의 관계" 라는 내용의 강의를 들으면서, 새삼 전국적으로 알려진 우리 음성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인 "다올찬 수박",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있는 "탑- 라이스(Top Rice)" ,"청결고추" 및 "햇사래 복숭아" 등이 생산되는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음성지역의 토양이 좋아서 일까 ? 미생물 생존환경이 좋아서 일까 ? 아니면 전국 제일의 전문가들이 모인지역이라 그런가 ? 행복한 고민하면서 ..... [출처] 미생물과 친환경 교육(3.11)|작성자 들꽃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