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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오두막

[시인의 오두막] 메주가 아주 잘 띄워졌습니다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새해를 맞이하며 agadir 062 by vipcs2378 며칠전에 내린 눈이 아침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양은 어제보다 더욱 빛나고 해맑은 아침 공기는 마음을 상쾌하게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눈부신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길은 미끄럽고 이제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며 한편으론 마음 찹찹하기도 합니다 차분히 한해를 뒤돌아보며 여러 님이 저를 믿고 제가 지은 농산물을 주문해주신 따뜻한 사랑과 격려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하얀 호랑이해에는 하시는 사업 날로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치시길 기원하며 다시 받아든 365장의 하얀 도화지를 한 장 한 장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꽉 채워가시기를 염원합니다 2009년 12월 30일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오늘 농업대학 졸업식장에서 낭송한 자작시입니다 농업대학 공부를 마치며 채홍조 눈부시도록 화려한 자태를 뽐내던 단풍들의 아리따운 미소가 점점 엷어가고 매끄럽고 빛나던 얼굴에 윤기는 메마르고 주름살만 늘어가며 찬바람에 파르르 떨다 발밑에 차곡차곡 쌓이다가 우우우 날리기도 하는, 어딘가 따뜻한 곳이 그리운 날입니다 낙엽 수북한 오솔길을 걸으며 잊고 살던 옛 추억 한 가닥 살며시 꺼내보고 혼자 웃고 중얼거리다 누군가 옆에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가을은 모두가 시인이 되는 계절이라지요 가을이 깊어 가는 만큼 생각도 깊어지고 우리 인생도 점점 단풍색으로 채색되어 가꾸고 아끼던 날들이 알곡으로 곱게 여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꽃피는 계절에 만났던 학우님들 농사지으며 공부하랴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그 꽃들이 황금빛 열매로 알알이 여..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오두막의 겨울 하늘엔 금방이라도 쏱아질 것 같은 어두움 바람 한 점 없는 차가운 초겨울 밤입니다 이 쌀랑한 겨울 님들 즐겁고 행복한 일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마늘심고 배추 뽑아 김장하고 무수확해서 말랭이 만들고 밭에 비닐멀칭까지 벗겨내고 길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올해 처음 농사다운 농사를 지어봤네요 3월에 괴산대학찰옥수수씨앗을 구해서 3회 나누어 포트에 파종하고 새순이 나온 순서대로 열흘 간격으로 모종을 하고 네 번씩이나 곁가지 따고 길러서 7월15일부터 수확하여 여러님께 매일 주문받아 수확하여 보내드리고 8월5일까지 옥수수수확을 끝냈지요 그리고 8월 하순에 참깨 수확하여 제가 쓰고 남은 것은 팔고 또 옥수수 수확한자리에 쥐눈이 콩과 들깨와 배추와 무를 심어 수확했지요 쥐눈이 콩도 들깨도 님들의 도..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무 말랭이를 썰면서~~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둥굴레차 만들기 더보기
[시인의 오두막] 연곷 피어 향기로우면 더보기
[시인의오두막] 벼베기하는 모습 [출처] 벼베기하는모습 |작성자 시인의 오두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