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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시인의 오두막] 새해를 맞이하며

agadir 062
agadir 062 by vipcs2378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며칠전에 내린 눈이 아침 햇살에 반짝반짝 빛나고 있습니다
이제 태양은 어제보다 더욱 빛나고
해맑은 아침 공기는 마음을 상쾌하게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눈부신 날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길은 미끄럽고
이제 내일 하루밖에 남지 않은 달력을 보며
한편으론 마음 찹찹하기도 합니다

차분히 한해를 뒤돌아보며
여러 님이 저를 믿고
제가 지은 농산물을 주문해주신
따뜻한 사랑과 격려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하얀 호랑이해에는
하시는 사업 날로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넘치시길 기원하며
다시 받아든 365장의 하얀 도화지를
한 장 한 장  멋지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꽉 채워가시기를 염원합니다

2009년 12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