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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

[송하네 햇빛사과] 사과밭의 첫눈 사과밭에 첫 눈이 내렸어요 첫 눈은 언제나 그렇듯 아주 조금... 조금 더 내렸으면... 사과 나무잎에 살포시 내려 앉은 새하얀눈 나뭇잎이 '차갑다' 하겠네.... 뒹구는 사과 위에도 살짝 언 사과를 주어 먹었던 어린시절 참 시원하고 달콤했었다. 오늘도 난 그 달콤함에 취해 버렸다.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며 송하는 첫 눈을 밟는다 "아빠!. 근데 소리가 왜 않나?" "너무 조금이라 그렇지" "눈 싸움하자" "눈이 별로 없어서 하기 힘든데.." 눈을 좋아하는 송하.. 서운한가 보다 장독 위에 쌓인 눈을 뭉쳐 내밀어 본다. 더보기
[송하네햇빛사과] 사과밭에서 놀기 엄마도 아가랑 외할머니 댁에 가서 없고 심심한 송하의 혼자놀기 진수.. 나뭇잎 따주기 한 파란색 나뭇잎을 들고 자르며 놀고 있네요.. 왜 이렇게 처량하게 보이는지...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더보기
[보람농원] 우리집 사과밭 아직은 색이 덜났지만 오늘 반사지도 깔고 적엽두 했으니 곧 빠알갛게 색도 나고 단맛두 진하게 들겠지요 [출처] 우리 사과밭|작성자 정아 아즘마 더보기
[송하네햇빛사과] 바람! 그리고 바람! 이 맘 때면 거의 매일같이 바람이 분다.. 봄바람 일 하기에 딱 신경질 날 만큼 만 분다. 많이 불면 핑계 김에 쉬어 가건만 그럴 정도도 못되고.. 저만치 건너편... 이른 아침 하우스 비닐을 씌우던 20여명의 무리들도 점심때가 채 되기도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 바람의 심술에 포기했나부다. 허탈한 웃음이 난다. 바람이 빰을 스치고 사라진다. 내 가슴엔 바람이 인다. 봄바람..... "일할 때 제발 바람 좀 안 불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오전엔 친구의 부탁으로 며칠 전 베지 못한 미루나무 한 그루를 베어주고 오후부터 사과원에 있는 콘테이너작업실에 지붕을 올렸다. 사과원에서 창고 겸 간단한 취사 그리고 일을 하다 피곤하면 쉴 요량으로 설치 해 둔 것인데 한여름이면 뜨거운 열기와 비가 들이쳐 지저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