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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혜이준농원] 마음에 드는집 마음에 드는집을 이제사 갖게되었다.. 비록 내땅은 아니지만 위치와 크기가 너무나 매우 흡족할 정도로 좋다 지난 8개월간에 산적 생활을 추억으로 남기고 올겨울은 또똣하니 연탄난로 곁에서 지내게 되었다 푸세식 화장실인들어떻고 전기판넬 난방이면 어떠하리 우선 내맘에 드는걸 여긴 인터넷도 되고 텔레비젼도 나오는걸 주위에 배부른 야그하는 아즘시 있음 산속 농막으로 사흘만 보내봐..봐 지금의 현실에 엄청 감사할걸 이사하랴 복상 따랴 교육받으랴 빠쁘긴해도 가끔은 밑도보자 [출처] 마음에 드는집|작성자 혜이준 더보기
[송하네햇빛사과] 바람! 그리고 바람! 이 맘 때면 거의 매일같이 바람이 분다.. 봄바람 일 하기에 딱 신경질 날 만큼 만 분다. 많이 불면 핑계 김에 쉬어 가건만 그럴 정도도 못되고.. 저만치 건너편... 이른 아침 하우스 비닐을 씌우던 20여명의 무리들도 점심때가 채 되기도 전부터 보이지 않는다. 바람의 심술에 포기했나부다. 허탈한 웃음이 난다. 바람이 빰을 스치고 사라진다. 내 가슴엔 바람이 인다. 봄바람..... "일할 때 제발 바람 좀 안 불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람이다." 오전엔 친구의 부탁으로 며칠 전 베지 못한 미루나무 한 그루를 베어주고 오후부터 사과원에 있는 콘테이너작업실에 지붕을 올렸다. 사과원에서 창고 겸 간단한 취사 그리고 일을 하다 피곤하면 쉴 요량으로 설치 해 둔 것인데 한여름이면 뜨거운 열기와 비가 들이쳐 지저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