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들 이야기

[정드림] 홍삼 캐는 날 - 수확의 기쁨은 어디가고

 
한뿌리의 인삼을 만들기위해 꼭 인삼만이 아닌 모든 농산물에는 농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것입니다
누구든지 농작물을 심을때는 잘 될거란 기대를 가지고 모든 정성을
들이지요
그런데 그게 사람 마음대로 할수 있는게 아니란것도 다 아실겁니다

6년이란 긴 세월 동안 가꾸고 돌봐온 인삼 아니 홍삼
흔히 인삼은 4년에 캐는것은 백삼 6년에 캐는걸 홈삼으로 구분하지요
우리도 4년근 삼만 재배하다 가 6년근 홍삼을 재배하여 올해 수확을 하게 되었지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던가요 올해는 인삼값하락으로 6년근 홍삼가격이 얼마나 싸게 장삿군에게 팔리는지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동안 쏟은 우리부부의 땅방울이 눈물되어 흐릅니다
아직 농촌의 현실이 가공할수 있는 공장 건립까지 하기엔 역부족이고 몇몇분만이 그렇게 하고있지요

농삿군은 농사만 지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
제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기엔 글 몇줄로는 역부족입니다
제넋두리라고 생각하세요
누구 잘못이 아니고저희 복인걸 요
앞으로 현실에 맞는농사법을 적용해야겠지요



[출처] 정드림  [원문] 수확의 기쁨은 어디가고, 홍삼 캐는 날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