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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정드림] 농촌에 산다는 것 울 신랑의 변신입니다 건장하게 일 잘 하던 청년이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고 삶의 모습이지요 농부의 딸로 자라고 농촌 총각(?)인 울 신랑 만나 31년 저는 농촌이 저하고의 인연인가봅니다 벗어나고픈 욕심도 많았지만 시부모님모시고 먹고 살기위해 자식키우고 교육 시키기위해 그야말로 뭐라 표현 할수없는 낱말 처럼 정말 그렇게그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때는 힘든지도 몰랐는데 .... 밤새 눈이 소복히 쌓이고 괜시리 남편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사랑이란 단어는 잘모르지만 가슴이 아픔이 사랑일까요? 저자신보다도 남편은 항상 날 위해 웃어주고 그자리에 있을줄 알았는데.... 자신을 지키지 못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잘 지키겠습니다 [출처] 농촌에서 산다는것~~~|작성자 양파 더보기
[정드림] 가을의 끝자락 한톨의 곡식이라도 걷어드리기위해 요즘 농촌은 분주합니다 새벽이면 경운기소리에 잠을 깨고..... 지금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내일은 없는것처럼... 한숨 돌릴틈도 없이 움직이지요 왜이리 해는 짧은지... 가을도 부지런히 흘러가고 있네요 이꿀벌도 마지막 양식을 위해 ...... 울집 거실 유리창을 통해 본 모습입니다 여행가지 못함을 담았는데 ...... 2009/11/10 - [농부들 이야기] - [정드림] 가을이 물러갑니다. 2009/10/16 - [농부들 이야기] - [아녜스 안골농원] 가을의 문턱에서... [출처] 가을의 끝자락|작성자 양파 더보기
[송하네햇빛사과] 어쩌라고 썬크림을 바르시나요? 초봄햇살이 지독히도 따갑다. 작년에 무방비 상태로 전정작업을 5일하고 난 후 와이프에게 놀림을 당했다. "판다가 왔다"고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니 뿔테안경자리만 희고 검붉게 변해버린 것이 아닌가!. 썬크림바르고 나가라는 조언도 무시하고 나갔다가 그렇게 됐으니 할 말이 없었다. 농사짓는 사람이 썬크림 바르고 일을 한다고 하면 비웃을지도 모른다. 작년에 얼굴피부가 세번이나 벗겨졌다. 이른봄...그리고 여름에 썬그라스만 끼고 전기용접을 하고 난후.. 이른가을... .....................초봄에 그을린 얼굴은 꽤 오래 가더이다............................... 피부가 약한 것인지 아직 적응이 덜 된 것인지? 한여름 때앙볏이 내리찌는 날 들녁을 보면 누군인지도 모르게 수건으로 .. 더보기
[송하네햇빛사과] 시골에서 산다는 것 시골 마을에는 저마다 마을 공동재산이 있다. 얼마의 토지며 산 ..마을회관 등 .... 시골에 젊은 사람이 몇 안되는 이유로 지도자라는 일을 보게 되었다. 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가끔 면사무소에서 회의가 있다 하면 가봐야 하고 마을에 일이 생기면 이장님과 봉사하고 마을운영에 관여한다고 보면 될 것이다. 오늘은 그 동안 미뤄두었던 마을토지의 공동작업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 벌금형식의 찬조금을 받으로 다녀야 했다. 어떤 분들은 '올해는 조금 늦게 왔네' 하시며 커피라도 마시고 가라고 일어서는 나를 앉히시고 이야기를 풀어놓으시는가 하면 어떤 분은 약간은 언짢은 표정으로 톡톡 쏘기도 하지만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시골마을에 일을 할 수있는 노동력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