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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안골농원] 2009년 한해 복숭아 재배를 마치며.. 작년도에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 복숭아 농사를 지었는데 결과는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수확이 너무 없어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올해는 일찍부터 나름대로의 노력과 다른 분들이 농사짓는 것을 옆에서 보면서 농사를 지어보았습니다. 결과는 아주 좋았습니다. 그동안 농사지으면서 벌레가 복숭아속에 들어가 사는 일이 많아 상품 가치가 없었는데 올해는 벌레먹은 복숭아가 없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더보기
[혜이준농원] 소심해진다 토욜에 마눌이 온다기에 일요일에는 사자조생 수확만 하려고 무리해서 노은 과원은 오전에 월정리 과원은 오후에 병충해 방제를 했다......... 아침 5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 40분에 끝을 냈다 아마 사골 들어와서 가장 오랜 근무 시간이었지 싶다.. 들어온 해에 심었던 복상 나무들이 이제는 내키도 넘고 엄청 커져서 내년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고스톱 쳐도 될지 싶다.. 밤새 노은 쪽에는 비가 억수로 쏱아졌다 .. 괜한 소독만 했나싶다 요즘에는 농약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한번 가져오면 40 에서 50만원이 된다 해는 다지고 오가는 사람도 없고 그저 감각으로 나무에 약을 쳤는데 왜 이짓거리 하고 있지 누구 때문에 하지 자식넘들이 낭중에 라도 알아 줄까.. 소심해진다 내님은 [출처] 소심해진다|작성자 혜이준 더보기
[혜이준농원] 농사용 장비 작년부터 경작하게된 노은 과수원은 정말 쉽지않은 곳이다 이전에 경작하시던 어르신은 직접 자신이 일구어서 경작하다 힘도들고 해서 옆에 작업환경이 좀더 수월하고 작은 규모로 이전을하고 나와 인연이 되어서 얼결에 내가 약 3000평 에 품종이 10여가지가 혼재되어있고 메뚜기 이마같이 경사가 심한 과수원을 경작하게 되었다.. 모르면 용감하다고 정말 멋모르고 덤벼서 현재에 이르러 보니 게다가 과수원 내에 있는 농막에서 벌써 5개월째 살다보니 점점 산도깨비가 되어간다 일하고 내려와서는 정말 보는이없고 올사람 없으니 홀라당벗고 물끼얻고 괜히 강아지가 샘내는것같아서 한번 뿌려주고 걍 산다... 아무래도 경사진 과수원이라 운반용장비가 별도로 있어야하고 봉다리 쌀때와 적과할때 요긴하게 쓰인 장비가 있는데 심한 기계치인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