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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아녜스 안골농원] 향미 농사를 시작하며..

몇년전에 친구가 향미쌀이 좋다고 하기에 올해는 마음먹고 친구에게서 볍씨를 얻어
600평의 논에 모내기를 하였다. 다른 품종보다 재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비료도 적게 주어야하고 제초제도 거의 주지 말하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남에 손을 빌려 논갈이를 하다보니 어쩔수 없이 조금은 제초제를 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내기 한것이  어그제 같은데 이제 벼수확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수확이 잘되야 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10월18일 드디어 벼수확준비를 위한 전초전인 콤바인 기계가 잘 들어가서 벼를 수확 할 수 
있도록 논 입구와 모퉁이에 벼베는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10월19일에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에도 향미벼를 수확하였습니다. 빽자루2개가 나왔습니다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 하더군요 

향미쌀로 밥을 해 먹어본 결과로는 우선 밥을 할 때 구수한 누렁지 냄새가 나며, 밥을 먹어보면 차지고 윤기가 나면서 누렁지같이 구수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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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향미농사를 시작하며  [출처]아녜스 안골농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