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가 한창인 요즈음
가을이 깊어만 가는데 담쟁이도 곱게 옷 갈아 입고
꽃들도 얼마남지 않은 걸 아는지 더욱 색이 곱고 예쁘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 둬야 덜 미안할 것 같아서
오늘은 모처럼 얘들과 대화를 나누며 내년을 약속하고~
이제 얼마 후면 서리가 내리면 모두 자취를 감추겠지.
올 한해 동안 너무많이 행복했는데...
[출처] 내년에 다시 만나자|작성자 선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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