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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송하네햇빛사과] 가로수가 된 앵두꽃


앵두 꽃이 만발입니다.
화단에서 자라고 있던 앵두나무였는데 지지난해 가을, 화단이 너무 우거져 
정리하면서 많은 나무가 캐내지고 베어졌는데 그 중 한 그루였습니다.
너무 아까워 몇몇 나무는 다른 곳에 심기도 하고 이웃에 나누어 주었는데
이 앵두나무는
버려졌던 것을 집 앞 가로수가 빈 곳에 심어 두었지요..
앵두꽃이 너무 예쁩니다. 
부지런한 꿀벌들이 윙윙거립니다.
올 해는 앵두 맛을 볼 수 있을런지....
지난 해에도 꽃은 참 많이 피었는데..
달린 앵두를 세어보니 14개 였습니다.. 찾아 보기도 힘들더군요..
앵두가 열리지 않는 이유로 화단에 있을 적에도 찬밥이였는데
화사한 꽃으로 보답하네요.

욕심을 버리면 모든 것이 소중해집니다.
욕심을 버리고 가로수로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