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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정드림농장] 우리 그냥 놔 두세요!


음성군에서도 우리가 살고있는 곳은 오지로 버스도 하루에 3번 군 지원을 받아 다니는
아주 모든조건이 사람살기가 열악한 지역이다 자연 부락이 10개마을로 구성돼 그마을을
통틀어 덕생이라 한다 이곳은 그야말로 도심하고는 동 떨어져 청정지역이라는 것하나로
자부심을 갖고 순박하게 땅을 일구며 고향을 지키며 묵묵히 대대로 농사를 짓고있다

그곳에 요즘 도시인들의 놀이터인 골프장이 들어선다고 시끌벌쩍 온동네가 시끄럽다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안간힘을 쓰는 우리 농민의 심정을 알아줄사람이 있을지
요즘바쁜농사철에 일손을 놓고 상의하고 고민하는 나날  힘이없고 머니도 없고
당장이곳에 골프장 들어서면 그동안 가꾸어왔던 농토며 고향을 어디서 찿읍니까

우리가 할수있는 최소한의 방법으로 현수막 걸고 .....
덕생지역 단합대회겸 겸사겸사 모여서 도로에 깃발 꽂는걸로 우리의 의사 표현을
할수밖에 그중에서도 울 동네가 구레골인데 최상위에 있어서 울동네 주민이 더
절박하다고 생각하지요 그래 오늘 울 동네에서 점심준비며 모든준비를 하였지요
참여 해주신 이장단 협의회와 덕농회 및 부녀회 새마을 지도자님들 감사하고요

언제나 단합된 마음으로 한결같이 이끌어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골프장 추진하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우리 그냥 농사지으며 살수있게 그냥 놔두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