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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혜이준농원] 선수교체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덥고 짜증나는 날씨속에서 미쓰김(저의 어머니 애칭) 이 역활을 휼륭히 수행하고 도와주러온 막내동생 차편으로 해서 수원 집으로 가셨다..

괜시리  일꾼 순서를 양보해 주었다가 일정도 차질이 나고   능률도 안오르고  마무리도 못하고 여러가지로 꼬였다    그나마 많이 줄여서 3일 정도만 하면  끝낼수 있다는것에 위안을 가져본다.
모처럼 와이프로 선수교체 해서 밀린 봉다리좀  더 싸볼까 했더만

모처럼 쉬는날 일시켜 먹으려 한다고  입이 한길 나오고  악덕 농장주 고발하고 안온단다
맘보를 그렇케 써서 비도 오는거란다

나두 사실 이렇케 까정 벌릴 생각은 아니었는디 
킴썬 님처럼 나두  빨리 싸고  좀 쉬어야지

나보다도 훨씬 잘싸는 마눌을 잘 꼬셔봐야 것는디   ..어렵다


[출처] 선수교체|작성자 혜이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