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 썸네일형 리스트형 [송하네햇빛사과] 토종꿀을 채취하기 위해 벌통을 만들었다. 사촌동생이 땔감으로 잘라 쌓아둔 나무들 중에 눈에 띈 '속 빈 오동나무' 한가할 때 조각이라도 할 요량으로 가져다 두었는데 아버지께서 보시곤 벌통을 하신단다. 속을 좀 더 파내고 깨꿋이 다듬은 후 벌들이 들고 날 수 있도록 작은 구멍을 내고 안쪽은 불로 살짝 그을렸다. 2단으로 만들었는데 구멍을 낼 때는 안쪽이 위로 향해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말벌들이 침입할 수 없도록 너무 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 아래의 통과 뚜껑, 바닥은 밀이나 황토로 접합하여 벌레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깨끗한 면 조각을 돌돌 말아 꿀을 잔뜩 묵혀서 가운데에 매단 다음 벌이 잘 들만한 자리를 잡아 설치하면 된다. 작년 봄에 만들어 뒷 산 바위아래 설치해 놓은 벌통엔 늦여름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