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과 수확준비에 들어갔다
오늘 2,000평 논의 벼 수확을 마쳤고 그 동안 조금씩 심어 놓은 깨와 콩, 고구마도 수확을 했다
"조금씩 심어도 농기계는 똑같이 든다"란 말이 있듯이 농사일이란게 손이 가야 되는 일인지라 하는 일이 많다
...
주작목인 사과 그 중에서도 재배면적이 가장 큰 후지사과의 수확을 위해
저장고에 있던 상자를 꺼내어 우선 유목밭에 옮겨 놓았다
집 옆에 있는 성목밭의 후지 사과이다
제일 나중에 수확할 녀석들... 기다려라~~
성목의 후지사과..해 질 무렵 어두운 곳에서 카메라를 들이댔더니 색깔이 곱지 않게 나왔다..이런~~
유목밭의 후지사과를 먼저 수확하기 위해 상자를 옮겨 놓았다
유목밭은 수고가 낮아 수확하기도 편하다. 아직 4, 5년생으로 덜 맺히긴 했지만 500상자는 되지 않겠나 싶다.
이 유목이 제대로 수확하기 시작하면 30년된 성목들은 시원스레 가지도 쳐주고 작업이 편리하도록 수형을 다시 잡을 생각이다
올 후지사과는 2,000상자는 나올 것 같다. 유목들이 왕성해지는 2, 3년 후면 3,000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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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하려고 하니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
가을은 모든 작물들을 수확하는 계절, 농촌에서는 늘 사람구하기 위해 애를 먹는다
내년 거듭되는 일이지만 해가 갈수록 더 악화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작업환경을 개선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농민들의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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