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충해가 심해서 그동안 키우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이만큼 쑥쑥 잘 자라서 기쁘게 수확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 하우스를 돌아보니 어느 새 파랗던 고추가 이만큼이나 빨갛게 익었습니다.
아랫부분의 고추부터 서서히 익어서 맨 위의 고추까지 빨갛게 익게 되는에 어느 새 중간까지의
고추도 반쯤 빨갛게 익고 있네요.
윤기가 반들반들 도는 게 보기가 좋습니다.
고추를 한 포대 따 보았습니다.
이렇게 따 보니 다 잘 되고 예쁜 것 같지만 사실 너무나도 힘든 6~7월이었습니다.
아무리 하우스라도 짓딧물이나 나방같은 벌레는 늘 들어왔고, 하우스라 노지보다 덥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나온 고추들을 보면 참으로 기쁩니다.
이렇게 해서 딸과 함께 오늘 고추 열두 포대를 시험삼아 따 보았습니다.
그런 후 씻어서 하우스에 있는 건조기에 물기를 말린 후 태양초용 하우스에 널어놓았습니다.
비록 양은 적은 12포대지만 무농약 고추를 제대로 키워서 기쁩니다.
다음에는 하우스에서 말라가는 고추를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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