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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이야기

[정드림] 농촌에 산다는 것


울 신랑의 변신입니다
건장하게 일 잘 하던 청년이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고 삶의 모습이지요

농부의 딸로 자라고
농촌 총각(?)인 울 신랑 만나 31년
저는 농촌이 저하고의 인연인가봅니다
벗어나고픈 욕심도 많았지만

시부모님모시고
먹고 살기위해 자식키우고 교육 시키기위해
그야말로 뭐라 표현 할수없는 낱말 처럼
정말 그렇게그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때는 힘든지도 몰랐는데 ....

밤새 눈이 소복히 쌓이고 괜시리 남편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사랑이란 단어는 잘모르지만 가슴이 아픔이 사랑일까요?
저자신보다도 남편은 항상 날 위해 웃어주고 그자리에 있을줄 알았는데....
자신을 지키지 못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잘 지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