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마눌이 온다기에 일요일에는 사자조생 수확만 하려고 무리해서 노은 과원은 오전에 월정리 과원은 오후에 병충해 방제를 했다.........
아침 5시에 시작해서 저녁 8시 40분에 끝을 냈다
아마 사골 들어와서 가장 오랜 근무 시간이었지 싶다..
들어온 해에 심었던 복상 나무들이 이제는 내키도 넘고 엄청 커져서 내년에는 나무 그늘 아래서 고스톱 쳐도 될지 싶다..
밤새 노은 쪽에는 비가 억수로 쏱아졌다 .. 괜한 소독만 했나싶다 요즘에는 농약 가격이 장난이 아니다
한번 가져오면 40 에서 50만원이 된다
해는 다지고 오가는 사람도 없고 그저 감각으로 나무에 약을 쳤는데
왜 이짓거리 하고 있지 누구 때문에 하지 자식넘들이 낭중에 라도 알아 줄까..
소심해진다
내님은
[출처] 소심해진다|작성자 혜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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